[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전대 '당정일체론' 공방…야 '쌍특검' 입장차

2023-02-14 0

[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전대 '당정일체론' 공방…야 '쌍특검' 입장차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에 이어 오늘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는데. 주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기현 후보의 '대통령 탄핵' 발언에서 시작된 공방이 '당정 일체론'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당정 갈등이 극심했던 사례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당정 분리'가 아닌 '당정 일체'를 강조했고요. 다른 친윤계 의원들도 이에 가세했는데요. 탄핵 발언 논란 속에 '당정 일체론'을 꺼낸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선 안철수 후보 견제 카드다,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 아니냐, 라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대통령실에서는 전당대회 이후에 당정 협의를 대폭 활성화할 방침으로 알려졌어요?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를 제대로 추진하려면 당정이 일사불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인데요?

대통령실이 김기현 후보의 '대통령 탄핵' 발언과 관련해서 "전대에 대통령실을 끌어들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안철수 후보의 '윤안연대' 표현 등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낸 것과는 다소 온도차가 있어 보여요?

특검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할 '쌍 특검'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캐스팅보트를 쥔 정의당은 '50억 클럽' 특검법 추진만 공식화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엔 여전히 검찰의 소환조사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의당이 신중론을 펴는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권오수 전 회장 판결문에 김건희 여사의 이름이 30번 넘게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판부는 김 여사 명의의 계좌 3개가 시세조종에 연루된 것으로도 판단했는데요. 대통령실은 "설사 김 여사의 계좌가 이용됐다고 해도 주가조작을 공모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1심 재판부의 판단, 어떻게 보십니까? 특검 추진에 영향을 미칠까요?

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특검에는 동의하지만, 세부안에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특검 수사 범위를 대장동 일당이 로비했다는 '50억 클럽' 인물들로 국한하고, 비교섭단체 3당이 특검 후보 추천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수사했던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등의 의혹까지 수사 범위를 넓혀야 한다, 비교섭단체 특검 추천에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양측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50억 클럽'에 거론된 인물 중 한 명인 곽상도 전 의원의 뇌물 혐의에 무죄가 선고되면서 검찰 수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검찰이 김만배 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씨가 은닉한 범죄 수익이 로비 명목으로 '50억 클럽' 관련자에게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을 두고 자금 추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이 다시 김 씨의 신병 확보 카드를 꺼낸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검찰이 이르면 오늘 이재명 대표에 구속 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민주당이 '체포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정성호 의원이 수감 중인 정진상 전 실장과 김용 전 부원장을 '특별 면회' 형식으로 만나 "이대로 가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유성 발언 의혹에 정 의원은 위로와 격려 차원의 대화였고, 과거 변호사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한 것이다, 면회는 적법 절차였다고 반박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성호 의원은 "검찰이 아니면 유출할 수 없다"며 저의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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